정통부, 음성정보산업에 1천억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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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음성정보산업을 21세기 소프트웨어 수출 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해 음성정보처리 핵심 기술개발, 음성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2003년까지 약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음성정보 산업체의 신기술 및 응용서비스 개발에 700억원을 지원, 음성정보 처리업체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음성정보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설립, 기술지원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음성정보처리 핵심기술 개발에 193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대학의 기초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음성정보기술연구센터'' 설립 등에 3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음성정보DB의 공유.유통 촉진을 위해 그동안 국책연구사업으로 ETRI와 한국통신이 개발한 음성정보 DB를 공개하고 2003년까지 60억원을 투자해 음성정보 DB를 지속적으로 확충.지원키로 했다.

음성정보산업은 세계시장 규모가 작년 65억달러에서 2004년 74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선진국간 기술격차가 거의 없어 집중적 투자를 할 경우 SW산업의 내수시장 진작 및 수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정통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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