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캐릭터사업 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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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엔씨소프트는 8일 리니지' 게임 저작권은 엔씨소프트에 있다고 주장하고 리니지 캐릭터 사업도 개시할 것이라 고 밝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기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리니지 게임은 엔씨소프트가 독자적인 노력을 기울여 창작한 작품으로 신일숙씨의 만화와는 다른 독립된 저작물"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리니지 게임은 줄거리가 완결되어 있는 만화 리니지와는 달리 게임 사용자들이 각자의 의지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창작물"이라며 "따라서 리니지 게임 저작권은 엔씨소프트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게임 캐릭터사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저작권 역시 당사가 독자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면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게임 캐릭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을 밝힌다"고 선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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