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GM, 러 현지 합작 생산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현지 자동차회사인 아프토바즈와 합작 생산에 나선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양사가 러시아인들에게 인기있는 지프차 '니바' 를 생산하기로 하고 3억3천만달러 규모의 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GM은 이 합작회사에 현금 1억달러를 투자해 41.5%의 지분을 확보하고 아프토바즈는 경영권을 갖는 조건이다. 양사의 제휴는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 이후로는 최대 규모다.

GM은 러시아가 2009년에는 세계 자동차 수요의 2.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부터 투자를 모색해 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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