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텍정보통신 이동통신망 계측장비 개발

중앙일보

입력

IMT-2000 계측장비 전문업체인 ㈜윌텍정보통신은 온라인 기반의 차세대 이동통신망 최적화 측정기기인 `옵팀넷''(Optim Net)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옵팀넷은 중앙관제센터에 해당하는 인터넷 기반의 서버와 데이터수집 단말장치로 구성돼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온라인으로 중앙관제센터를 원격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특정시간과 공간의 전파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기존의 이동통신망의 계측방법은 특정지역에서 이동통신 단말기나 전파환경 측정장치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방식이 주류였다.

따라서 무인측정장비 사용과 중앙관제센터의 인력최소화로 인해 인건비 등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윌텍의 장부관 사장은 "이번 제품을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 일본에 수출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IS-95C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다음달 미국 CTIA(무선통신산업협회)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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