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텔리컴, 차세대전화 J폰 증자 검토

중앙일보

입력

일본 제3위 통신회사인 재팬 텔리컴은 급성장하고 있는 휴대폰 계열회사인 J폰 커뮤니케이션즈사의 자본을 증자하는 방안을 다른 2대 주주회사인 브리티시 텔리커뮤니케이션즈및 보다폰 그룹과 검토중이라고 무라카미 하루오회장이 6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무라카미회장은 "J폰의 32억엔 자본금을 증자하는 방안을 2대 주주사들과 최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증자 움직임은 제3세대(3G) 휴대폰 기술과 인프라에 투자할 J폰그룹의 자금확대능력개선과 금리부담이 따르는 부채감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팬 텔리컴은 제2.제3세대 휴대폰 기술.인프라에 이미 7천억엔의 은행융자를 끌어들였으며 그중 2천억엔이 제2세대 휴대폰 기술에, 5천억엔은 제3세대 휴대폰 기술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무라카미회장은 또 재팬 텔리컴이 NTT의 L모드처럼 인터넷 서비스를 고정 라인 전화수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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