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키선수권] 오모트, 복합 3연패

중앙일보

입력

셰틸-안드레 오모트(노르웨이)가 2001 세계알파인스키선수권대회 복합 3연패를 달성했다.

오모트는 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남자복합 활강에서 1분26초45를 기록해 전날 회전과의 합계기록 2분58초25로 마리오 마트(오스트리아.2분58초93)와 파울 아콜라(스위스.2분59초53)를 제치고 우승했다.

97년과 99년 연속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오모트는 이로써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통틀어 메달 14개(금 6, 은 4, 동 4)를 획득,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여자부 활강에서는 미하엘라 도프마이스터(오스트리아)가 1분36초20으로 팀동료 레나테 괴츨(1분36초34)과 셀리나 헤레거(1분36초37)를 간발의 차로 물리치고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인트 안톤<오스트리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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