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 국고채 3년물 또 콜금리 하향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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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년물이 전날에 이어 콜금리를 하향돌파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2001-1호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내린 5.20%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중앙은행의 콜금리 목표수준 이하에서 국고채 3년물이 거래됐다.

장마감후 선네고에서는 국고 3년물 2001-1호는 5.1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고 3년물은 지난달 31일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5년만기 국고채는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날보다 0.14%포인트가 급락한 5.52%에 장을 마쳤다.

3년만기 회사채도 AA-는 6.83%로 0.06%포인트 내렸고 BBB-는 11.54%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장막판 하락세가 주춤한 까닭으로 오전 장초반에는 관망하는 듯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매수세가 늘어나며 하락폭이 커졌으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덜 내렸던 5년물에 거래가 집중되며 낙폭이 컸다.

시장 한 관계자는 '내일 금통위 회의 결과에 대해선 콜금리 0.25%포인트 인하와 함께 3월중 추가 인하 가능성을 예고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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