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략] 조정을 이용한 기술적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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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감소와 함께 코스닥지수도 120일선의 저항으로 연초 랠리는 일단락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단기 과도한 상승 ▶ 유동성 정체 ▶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 부재 등이 조정의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금일(8일)
예정된 콜금리 인하도 그동안 충분히 시장에 반영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아직 종목별 발빠른 순환매를 이용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장철원 연구원은 "약보합을 전제로 한 투자전략을 권한다"며 "거래소시장의 분위기와 연동해서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장연구원은 "새롬기술 등 닷컴기업의 경우는 물량 축소에 비중을 두는 반면 국민카드, SBS 등 실적호전주는 물량 확대에 비중을 둔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부국증권=선별적인 시장 접근이 유리

최근 시장은 연초 이후 가격논리에 의한 시세회복은 120일선을 저항선으로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주간시황에서 지적하였듯이 현국면은 조정싸이클로 진입했다는 판단이다. 조정에 대한 근거는 1) 단기 과도한 상승 2) 유동성 정체 3) 상승을 견인할 모멘텀 부재로 판단되는데, 조정폭은 1차지지선인 20일이동평균선(76.46P)
과 2차지지선인 60일선(72.32P)
등을 테스트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시장은 당분간 가격 및 기간 조정으로 돌입한 상태로 목표수익률을 낮추어 잡고, 선별적이고 제한적인 시장접근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작성자 : 유제영)

◇ LG투자증권=긍정적 시각 유효하나 혼조세 연장될 듯

단기적으로 조정기간이 다소 연장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간조정에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우량주에 대한 분할 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되나, 코스닥시장이 지수급락과 함께 등락이 거듭되는 극심한 혼조세를 보여 시세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는 지지선의 지지력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박스권 단기매매가 바람직할 전망이다.(작성자 : 전형범)

◇ 굿모닝증권=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단기매매

코스닥 지수는 120일 평균선 돌파시도가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1월31일 84.36pt의 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주식시장 에너지만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어렵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따라서 조정국면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상승국면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나스닥의 추세상승 및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과 같은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

테마별로 빠른 순환매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종목별 매매시기의 포착이 어려운 상황이다. 10일·20일 평균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트우량주를 중심으로 기술적인 반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단기대응으로 매매를 국한시킬 필요가 있다. 향후 코스닥 지수가 안정을 찾을 경우에는 최근 조정을 받고 있는 신규등록주와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작성자 : 이상호)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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