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입장권 70% 일반 배정, 15일부터 판매

중앙일보

입력

2002 한.일 월드컵 입장권 판매 일정 및 신청 절차 등 세부사항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는 5일 "공평한 기회 제공과 장애인 우대 등 국내 축구팬을 우선 배려했다" 며 "일본내 일반 입장권 판매비율이 45%인데 반해 우리는 70%를 일반인에게 제공키로 했다" 고 말했다.

한국내 거주자에게 판매되는 74만1천장 중 일반판매에 들어가는 52만장에 대한 판매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일정〓오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일반판매 입장권 중 30%인 23만장이 1차 판매에 들어간다. 나머지 중 40%는 오는 9월 중 2차 판매하고 내년 2월께 잔여분을 팔 예정이다.

1차분의 경우 3월 28일 추첨, 3월 29~4월 14일에 당첨통보가 이뤄지고 이후 입금한 사람만 당첨자로 최종 확정된다. 입장권은 변.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2002년 5월 초 교환될 예정이다.

◇ 신청〓우선 1차 판매분 구입 신청자는 주택은행 전국 지점이나 인터파크 예매처를 통해 직접 접수하거나 인터넷(http://www.FIFAworldcup.com).전화(1588-0000)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구입 한도는 총 16장(경기당 네장씩 4경기)이며 장애인(동반 보호자 1인 포함)은 1등석 위치에 9천2백석이 배정됐고 입장료도 3등석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환불〓원칙적으로 환불하지 않는다. 추후 교환을 원하는 사람들이 생길 경우 자발적으로 입장권을 교환하는 경우는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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