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라소다, '박찬호 18승이상 거둘 것'

중앙일보

입력

토미 라소다 2000 시드니 올림픽 미 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박찬호는 올해 작년(18승10패)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장담했다.

박찬호는 이날 전 다저스 감독이며 자신의 ‘미국 아버지’이기도 한 라소다 다저스 구단 수석 부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했다.

박찬호는 이날 불펜에서 시간을 줄여 5분간 30개 정도의 공을 던진 뒤 타격훈련에 들어갔다.

라소다 감독은 박찬호에게 좋아 보인다며 말을 건넨 뒤 취재진에게 “나는 처음 박찬호를 봤을 때부터 오늘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자랑했다.

박찬호는 좌측 펜스 상단에 맞는 홈런성 타구를 몇 개날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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