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기관 '팔자' … 80선 무너져

중앙일보

입력

사흘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선 끝에 매수강도가 약해 지수 80선이 무너졌다. 4.69포인트(5.67%)하락한 77.97로 마감.

코스닥50 선물시장은 급락 양상이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즈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 업종이 5%가 넘는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억4천만주로 거래소시장을 1억주 가량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는데, 이 중 한통하이텔 등은 하한가까지 밀려났다.

장미디어.마크로젠 등 첨단 기술주들도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상대적으로 쌈지.볼빅 등 일부 신규등록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1백48개, 내린 종목은 4백42개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백22억원과 48억원의 순매수를, 기관은 1백3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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