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임이 가장 많아 거래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꼽혔던 중동시장을 무역업계가 힘을 모아 공동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아프리카팀은 중동지역 수출업체와 무역관 등을 묶어 이 지역 수출전략을 함께 세우는 중동비즈니스클럽을 6일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원은 중동지역에 수출을 하고 있거나 시장개척을 하려는 5백여개 업체 실무자와 사우디.아랍에미리에이트연합.이집트 등 13개 중동지역 무역관장.수출관련기관 중동담당자.대학교 아랍전공 교수 등 모두 5백30여명이다.
임용탁 KOTRA 중동아프리카팀장은 "6월경에는 중동지역에서 상습적으로 클레임을 거는 바이어들을 모아 불량 바이어 리스트를 만들고, 상담 방법과 유력.불량 바이어 판별법 등을 모은 중동 비즈니스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