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한국이 판매 1위

중앙일보

입력

미국 블리자드사가 개발한 PC게임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일 스타크래프트의 국내 유통사인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내에서만 모두 190여만장이 판매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의 판매량 180만장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판매량은 스타크래프트의 총 판매량 600만장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에는 최단기간 최다판매 소프트웨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 98년 4월부터 판매된 스타크래프트는 국내 판매순위에서 꾸준히 1위자리를 지켜오다 출시 2년 9개월만에 200만장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발매초기에 판매 부진을 보이다 IMF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 PC방 창업붐을 타고 급격히 판매량이 증가했다''며 ''200만장 판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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