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켐 '작년 적자...올해 흑자전환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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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혁 제조업체인 유니켐은 작년 매출이 255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는데도 적자가 지속된 반면 올해는 흑자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켐 관계자는 지난 99년 경영진이 교체된 뒤 생산라인 가동률을 최대한 높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 매출은 늘었으나 저가전략을 펼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분기까지 24억원에 달했던 적자 규모가 작년 한해 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모 자동차 신차종에 매월 100억원 규모의 카시트를 납품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가죽 피혁부분에 주력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면서 1분기까지는 전망이 좋지 않지만 2분기께부터는 흑자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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