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600선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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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주가가 약세로 돌아서 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일 주식시장은 국내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심리와 경기둔화에 따른 경계심리가 맞선 가운데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한국부동산신탁의 최종부도와 국제 유가 폭등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종합주가지수는 초반 오름세가 갑작스레 꺾여 약세로 밀렸고 낙폭도 커지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약세로 떨어지는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전 10시1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54포인트 하락한 603.76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82.8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한데다 다른 투자주체들도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양시장 모두 손바뀜은 매우 한산한 분위기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거래량은 각각 1억주, 1억3천만주 수준에 그쳐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전자만 강보합을 지키고 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넷 3인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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