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거래소·코스닥 소폭 상승 출발

중앙일보

입력

2일 주식시장이 소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23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87포인트 오른 614.17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0.99포인트 오른83.6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발표에 냉담했던 미국 주가가 전일 하룻반에 반등하는등 안정을 찾았고 국내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기조가 급격히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투자심리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미 금리 추가인하와 국내 콜금리 인하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리가 팽팽히 맞서 오름폭은 제한돼 보인다.

거래소시장의 핵심블루칩들은 시세가 엇갈려 삼성전자, 한국통신, 한국전력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포항제철은 다소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그외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나 소형주들로 폭넓게 매기가 들어오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과 운수장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50 선물지수에 편입된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면서 장을 이끌고 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이 비교적 큰폭으로 상승해 장을 주도하고 있고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통신주들도 강세장에 한몫하고 있다.

개장초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약해 보인다. 오전 9시20분까지 외국인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3억원과 2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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