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안게임 홍보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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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6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시는 2002 아시안게임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심유도와 해외홍보를 위해 31일 오후 서울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아프리카.중동지역 재외공관장 정무회의에 오거돈(吳巨敦) 정무부시장과 우병택(禹炳澤) AG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각각 참석케 해 아시안게임 준비현황을 보고하고 해외홍보를 위한 공관장들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시는 이날 해외공관장들에게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김운용(金雲龍) 대회조직위원장 공동명의의 협조서한을 전달하고 외교통상부와 해외공관에 아시안게임 교민홍보위원 추천, 해외홍보활동 지원, 현지 홍보행사 개최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AG조직위는 또 부산 AG이전에 열리는 최대 국제행사로 오는 5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회 동아시아대회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비롯, 오는 11월 역시 오사카서 열리는 `코리아슈퍼엑스포 2001, 12월 부산서 열리는 월드컵 본선 조추첨행사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서 부산아시안게임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시와 조직위는 또 홍콩의 세계적인 스포츠전문채널인 `스타TV'에 부산아시안게임 광고방송을 내기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조직위는 이밖에 올해 2회 이상 주한 외신기자들을 부산으로 초청, 대회준비상황을 설명하고 경기장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펴기로 했다.(부산=연합뉴스) 류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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