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신니데쯔·유지노 車강판 합작사 설립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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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과 일본 신니데쯔(新日鐵).프랑스의 유지노 등 세계 조강생산 1~3위 회사들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철은 이와관련, 3사가 공동 투자해 자동차 강판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포철과 유지노가 지분을 상호공유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포철 유병창 상무는 "최근 유럽내 굴지의 철강사들이 5개 대형 철강사로 재편되는 등 세계적인 통합화.대형화 추세에 맞춰 조강생산 1~3위사들이 서로 제휴를 논의중" 이라면서 "제휴를 하자는 데는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제휴방안은 확정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劉상무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3사가 서로의 강점을 집약하면 생산성과 경쟁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포철은 최근 중국 최대의 철강회사인 바오스틸과 2천5백만달러어치의 지분을 상호 공유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신니데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현재 신니데쯔는 포철 지분 3%를, 포철은 신니데쯔 지분 0.8%를 각각 보유중이며, 앞으로 보유 지분을 1.7%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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