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서명 공인인증서 2월1일부터 무료 보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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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산, 금융결제원 등 3개 전자서명 공인인증기관은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자서명 공인인증서를 신청하는 개인에게 무료로 보급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3개 인증기관은 올해를 전자서명 이용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2002년까지 1천만명 이상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 공인인증서 무료제공 행사를 실시키로 했다.

전자서명 공인인증제도란 최근 사이버 금융을 비롯,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자 신원과 문서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자서명을 국가의 승인을 받은 인증기관이 확인.증명하고 이에 대한 법적 효력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공인인증서 발급을 희망할 경우 각 은행 지점 등 등록대행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주민등록증 확인 등 본인확인 작업을 거친 뒤 3개 공인인증 기관 홈페이지에서 인증서를 다운로드받아 자신의 PC에 탑재하든지 스마트카드에 내장시키면 된다.

이들 3개 공인인증기관의 인증서는 상호 연동이 가능해 어느 곳에서 인증서를 받든 그 효력은 동일하다.

자세한 문의는 금융결제원(www.yessign.or.kr), 한국정보인증㈜(www.signgate.com), 한국증권전산(www.signkorea.com)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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