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총 5조원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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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는 31일 과천청사에서 제19차 회의를 갖고 올해 총 5조558억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지원계획에 따르면 정책자금 가운데 중소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시설자금 융자가 지난해 2조8천22억원에서 올해 3조1천33억원으로, 기술개발 출연 자금이 지난해 4천300억원에서 올해 5천억원으로 각각 늘었다.

지원 부처별로는 12개 관련 정부 기관 가운데 중소기업청(2조5천150억원), 산업자원부(1조265억원), 정보통신부(3천852억원), 과학기술부(1천8억원) 등 4개 기관에서 총 정책 자금의 79.7%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특위는 이와함께 부채비율이 동종업종 평균 부채비율의 2배를 초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특정 기업에 대한 중복 대출을 철저히 방지하는 등 정책자금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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