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 "2분기부터 광고경기 회복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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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은 31일 최근 침체국면인 광고경기가 올 2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취하고 있고 광고경기는 1-2개월 시차를 두고 선행지수를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 2분기 부터 광고경기의 회복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기업들은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한 이후 광고 지출을 집행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또 '2월은 TV광고가 비수기를 벗어나는 시기이며, 계절적인 요인까지 생각할 경우 광고경기는 그동안의 하강 국면을 2월중 마무리한후 2분기부터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은 광고경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SBS, 제일기획, LG애드 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제, SBS와 제일기획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LG애드는 `적극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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