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전용면적 59㎡형 10년공공임대 도시형생활주택 96가구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임대 보증금 6300만원에 월임대료 52만원 기준으로 임대료가 부담이 되면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대 1억200만원의 보증금을 납부할 경우 월 임대료를 26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 10년간 임대로 산 뒤 분양 전환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시 거주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으며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3인 이하의 경우 월 425만원)이하여야 한다. 보유 자산 기준도 부동산 2억1550만원이하, 자동차 2769만원이하여야 한다.
청약은 청약저축 납입횟수에 따라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 1순위, 6회 이상 납입한 경우 2순위, 1•2순위가 아닐 경우 3순위로 구분해 접수한다.
당첨자는 순위가 높은 자를 선정하되 같은 순위일 경우 무주택 기간, 청약저축 납입횟수, 해당지역 거주기간 등을 고려해 당첨자로 선정한다.
이는 기존 LH에서 분양하는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자격과 다르므로 신청자격 및 배점항목 해당여부 등을 사전에 정확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재당첨 제한 받지 않아
임대기간동안 다른 주택을 소유하거나 다른 임대주택에 당첨돼 입주하면 해당 주택에는 계속 살 수 없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당첨되어 입주자로 선정되어도 재당첨제한을 받지 않으며 청약통장도 다른 지구 청약에 사용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내달 11~15일 순위별 신청접수를 거쳐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신청이 원칙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터넷 홈페이지(www.LH.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다만, 노약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신청은 순위별 접수신청기간에 강남구 자곡동 ‘더 그린(The Green) 홍보관’에서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타(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위치도.
▲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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