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새 비디오게임기 300만대 주문받아

중앙일보

입력

세계 제2위 비디오 게임기 전문 메이커인 닌텐도는 오는 3월21일 일본국내 시판에 들어가게 될 자사의 인기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 보이 어드밴스''가 270만대의 주문 실적을 올렸다고 29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밝혔다.

닌텐도는 당초 ''게임 보이 어드밴스''를 일본 국내 시판과 함께 100만대를 수출하고 내년 3월 까지는 전세계적으로 2천400만-2천50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야마우치 히로시 닌텐도 회장이 블룸버그에 밝혔다.

''게임 보이 어드밴스''는 닌텐도가 전세계 170억달러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넓히기 위한 야심작으로 내 놓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게임 보이 어드밴스''에 앞선 닌텐도 히트 게임기인 ''게임 보이''는 11년전 첫시판된 이래 그동안 1억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세계 최대 판매 비디오 게임기의 명성을 누려오고있다.

64개 게임기 제품계열을 갖고있는 교토(京都)에 본사를 둔 닌텐도는 ''게임 보이 어드밴스''와 함께 3월21일 첫 시판에 들어가게 될 나머지 4개 게임기에 대해서도 모두 140만대의 주문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야마우치회장이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