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인터넷전화 가능한 단말기 개발

중앙일보

입력

일반 전화기를 데스크톱 PC는 물론 노트북에 연결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단말기가 개발됐다.

음성데이터통합(VoIP) 단말기 개발업체인 엠알테크(http://www.mrtech.co.kr 대표 윤성식)는 외장형 인터넷 전화 단말기인 `이티폰''(et-phone)을 개발, 시판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티폰은 전자파 차단장치가 장착돼 이 제품을 설치하면 PC 본체, 키보드, 마우스는 물론이고 전화기에서 방출하는 전자파를 케이블로 흡수해 없애준다.

또한 인터넷전화 사용 중에 일반 전화가 걸려오면 알람과 램프로 전화가 수신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기능을 갖춰 일반 인터넷 전화기와 차별화했으며 소리 크기도 조절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만3천900원으로 10만원대인 기존의 인터넷 전화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한편 엠알테크는 지난해 9월 PC 본체 안에 설치해 일반전화로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내장형 PC카드인 `인폰''(en-phone)을 개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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