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팀 전세기 추락사고로 10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 농구팀의 전세기가 추락, 비행기에 탑승한 10명 전원이 사망했다.

오클라호마대학 농구 선수들과 스태프 등을 태은 비치크래프트 킹 에어 200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제퍼슨카운티공항을 이륙한 뒤 눈보라에 휩싸여 덴버 동쪽 64㎞(40마일) 지점에 추락했다고 항공 관계자들이 29일 발표했다.

오클라호마대학은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농구선수 2명과 스태프 6명,방송 관계자 2명이 모두 사망했고 이들은 콜로라도에서 경기를 끝낸 뒤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미국연방항공국(FAA)과 항공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비행기는 최대 11명이 탑승할 수 있고 제트기에 비해 기후변화 적응력이 떨어지는 터보프로펠러형인 것으로 드러났다.(바이어스<미 콜로라도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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