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신속인수 회사채 추가금리 부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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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현대전자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현대전자는 신속인수 회사채에 대해 추가로 금리를 부담하게 됐다.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29일 현대전자와 협상을 벌여 이달 30일 만기도래하는 1천억원의 회사채분부터 기존 BBB-에서 BB+의 등급을 적용, 기본금리를 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앞서 신속인수된 현대전자 회사채는 BBB-의 신용등급을 그대로 적용해 금리를 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또 신속인수 대상 회사채에 대해 3개 신용평가기관 중 최근에 발표된 두군데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적용해 기본금리를 물리기로 했다.

한편 현대전자의 신속인수대상 회사채는 이달 30일에 1천억원, 2월 중에는 3천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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