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향후 주가상승폭 크지않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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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9일 미국의 이번 금리인하폭은 지금까지의 정황으로 미뤄 0.5%포인트가 유력하지만 그 이후 미국기업들의 영업실적 등을 감안하면 주가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날 증시분석자료를 통해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올해 제로성장을 경고한 점과 함께 미국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을 보면 금리인하폭은 0.5%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올해 1.4분기는 물론 2.4분기에도 본격적인 증가국면에 들어서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의 상승폭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달말 이후에는 주식시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안겨줄만한 특별한 일정이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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