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영국거래소와 제휴 추진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등 첨단기술주가 상장돼있는 미 나스닥 (Nasdaq) 이 런던증권거래소 (LSE) 와 제휴를 다시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28일 나스닥의 임원인 알프레드 버클레이가 최근 독일의 쥐트도이체차이퉁과 가진 회견에서 "런던증권거래소가 현재 나스닥과 제휴가 가능한 최우선 협상파트너로 떠올랐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버클레이는 "나스닥이 유럽으로 진출하려는 계획을 무리하게 서두를 생각은 없다" 면서 "양국 주식거래소가 광벙위한 제휴관계를 맺는데는 앞으로도 수년이 더 걸릴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나스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제휴를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백지화됐으며 향후 유럽의 증권거래소를 적대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취득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최근 뉴욕, 런던과 프랑크푸르트의 증권거래소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했으나 미 나스닥시장의 침체로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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