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PDA 시장 폭발적 성장

중앙일보

입력

개인용 휴대단말기 (PDA) 시장이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시장조사회사인 NPD 인텔렉트에 따르면 지난해 PDA 매출은 10억3천만달러를 기록, 전년 (4억3천6백만달러) 대비 1백36%의 성장률을 보였다.
판매 대수도 3백50만개를 기록해 전년도보다 무려 2백20만대 (1백69%)가 증가했다.

특히 6년전 첫 선을 보이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팜사의 '파일롯' 이 시장 점유률 1위를 기록했다.

팜사는 지난해 PDA 시장에서 7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후발업체인 핸드스프링 (13.9%).카시오 (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팜사의 제품에 이어 핸드스프링사의 '바이저' 와 마이크로소프트 (MS).컴팩 등이 함께 만드는 '포켓PC' 등이 등장,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업체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PC 출고량은 1억3천4백80만대로 전년보다 14.5%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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