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민의 월평균 자동차 운행비용은 20만원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군산시가 자동차를 소유한 시민 3천308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유 및 이용 형태'를 조사한 결과 자동차의 차종에 관계없이 월평균 운행비는 20만원 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승용차의 경우 20만원 이하가 조사대상의 51%, 20만-30만원이 38%, 30만-40만원이 6%, 40만-50만원과 50만원이 각각 2%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화물차와 승합차의 경우에도 20만원 이하와 20만-30만원이 조사 대상의 75%를 차지했다.
자동차 이용 형태에 대한 설문에서는 출.퇴근용이 가장 많아 조사대상의 6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업무용, 레저, 자녀 등하교, 쇼핑용 등이라고 응답했다.
이중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2천478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합승(카풀) 여부를 물은 결과 조사 대상의 71%가 카풀을 하지 않는 `나 홀로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주차에 대한 설문에서 개인 차고나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합법적인 주차는 전체의 6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집앞 골목이나 길가', `집이나 회사 근처 공터' 등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군산=연합뉴스) 전성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