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세종시 충북 경선 1위…이해찬에 13표차 따라붙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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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충북도당·세종시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대회 개표결과 김한길 후보가 22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8표를 얻은 이해찬 후보다.

이로써 김한길 후보가 선두 이해찬 후보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북·세종지역 최고위원 선출결과 대의원 총 396명이 참석(1인 2표제·투표율 84.43%)해 김 후보(기호3)가 226표를 얻어 158표에 그친 이해찬(기호1) 후보를 68표차로 눌렀다.8차례 대의원대회에서 얻은 표수를 누계한 결과 김 후보는 1742표, 이후보는 1755표다. 김 후보가 이 후보에 13표차로 접근했다.

김 후보는 개표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나 자신도 생각하지 못한 지역연고를 초월한, 계파를 초월한 승리"라고 평가한 뒤 "(당 대표가 된다면)공정한 대선경선 관리와 정권교체로 (대의원들에게)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개표 결과:
기호 1번 이해찬 158표
기호 2번 우상호 81표
기호 3번 김한길 226표
기호 4번 추미애 84표
기호 5번 조정식 116표
기호 6번 강기정 66표
기호 7번 이종걸 45표
기호 8번 문용식 16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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