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2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서비스산업 균형발전대책' 을 발표하고 동기식 IMT-2000 그랜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동기.비동기 방식간의 컨소시엄 중복참여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미 비동기식에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포항제철을 비롯, 국내외 서비스사업자와 제조업체, 콘텐츠업체 등도 동기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는 또 업체들의 동기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기식 사업자가 식별번호를 우선적으로 고를 수 있게 하고,가장 많은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을 할당해 주기로 했다.
비동기 사업자의 2세대(현행 통신망), 3세대(IMT-2000 통신망)간 로밍도 의무화해 동기사업자의 투자비를 줄여줄 방침이다.
아울러 농어촌지역에 IMT-2000 통신망 구축시 동기식 사업자에게 정보화촉진기금 1천5백억원을 우선적으로 융자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26일부터 28일까지 동기식 사업자 허가신청을 받은 뒤 3월 중순께 동기식 사업자를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