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리젠트화재 곧 부실기관으로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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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화재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임재영 보험검사2국장은 22일 '지난 주 마무리된 리젠트화재 자산.부채 실사결과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곧 리젠트화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는 행정조치를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국장은 '정확하게 부채가 자산을 얼마만큼 초과하는지는 현 단계에서는 밝히기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리젠트화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뒤 이 회사의 대주주인 코리아온라인(KOL)의 대주주인 미국 위스콘신주연기금 관계자와 접촉, 리젠트화재 회생 의지를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 `경영개선요구'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은 상태인 제일, 국제화재는 오는 26일까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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