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화기 '순이익 43% 증가. 현금배당 12-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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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화기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호전돼 고율의 현금배당이 예상된다.

창원기화기 관계자는 22일 '지난해 매출액은 99년보다 24% 늘어난 1천610억원, 순이익은 25-43% 정도 증가한 70억-80억원이 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LPG키트의 매출이 꾸준히 늘었고 앞으로 LPG가격이 인상된다 해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여 아직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올해는 자동차업계 구조조정이 가시화되고 있어서 실적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호전을 감안해 지난해 12% 배당보다 많은 12-15%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 중이며 주주총회는 오는 3월 중순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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