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제일기획, 작년 순익 사상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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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9일 제일기획이 작년 매출 3천319억원, 영업이익 520억원, 순이익 4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동부증권은 제일기획 매출에서 광고제작물 비중이 줄고 매체대행이 늘면서 취급고보다 매출성장률이 낮게 나타났지만 작년 광고시장의 급격한 회복으로 영업이익과 순익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작년말 기준 주당 순이익은 9천21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7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이 업체의 상장이후 평균 PER가 13-14배였던 점을 감안할 때 작년말 주당순익에 PER 10배를 적용해도 9만원 이상의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올해 국내 광고시장은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의 광고비 축소로 전망이 그리 밝은 것은 아니나 상반기 방송광고 단가인상 가능성이 있고 하반기엔 위성방송 실시에 따른 광고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월드컵 등의 스포츠마케팅 파급효과 등으로 국내 광고 시장은 전년대비 4∼5%의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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