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정수지 1% 흑자 추정..3년만에 흑자전환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재정수지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1% 수준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수지는 당초 예산 편성과정에서 3.4%의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상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증대로 오히려 1%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재정수지는 외환위기 이후 98년 4.2% 적자, 99년 2.7%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가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

그러나 올해 재정수지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다시 0.1%의 소폭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예산처는 내달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건전화 특별법에 따라 올해부터 3년 단위의 중기재정계획을 수립, 정부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하고 국가채무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국가채무와 정부채무보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