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 3년만에 첫 적자

중앙일보

입력

맥킨토시 컴퓨터로 유명한 애플 컴퓨터사가 지난해 4분기 1억9천5백만달러의 손실을 입어 3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전년 동기 (23억4천만달러) 의 절반 수준인 10억1천만달러로 떨어졌다.

1999년에는 애플사가 1억8천3백만달러의 이익을 올려 스티브 잡스 회장에게 1천만주의 스톡옵션과 9천만달러짜리 자가용 비행기가 주어지기도 했다.

잡스 회장은 이같은 실적 저조에 대해 "우리 회사 나름의 처방을 이미 한 상태" 라며 "곧 수익 구조가 호전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 주가는 지난해 9월이후 75%나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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