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재래시장보다 최고 20만원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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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 17일 시내 1백50개 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격 조사에 따르면 농수축산물.공산품 등 설날 성수용품 26가지의 가격은 재래시장에서 전품목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백화점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점은 공산품이 가장 쌌다.

쌀.사과.배 등 차례용품 아홉가지를 한곳에서 살 경우 백화점이 재래시장보다 최고 20만원 정도 비쌌다.

백화점에서 쇠고기는 생등심 상품 6백g 기준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3만6천8백원으로 가장 비쌌고 신세계 본점 3만4천2백원, 롯데 강남점.현대 압구정점은 3만원이다.

제일 싼 곳은 건영백화점(노원.1만2천9백원)이고 애경 구로점.한신코아 상계점(2만1천9백원) 순이다.

할인점에서 배는 15㎏ 한 상자에 2001아울렛 시흥점이 1만8천원으로 제일 쌌고 하나로마트 신촌점(2만3천원).킴스클럽 서초점(2만4천원)이 싼 편에 속했다.

중구 델타마트(7만7천원).롯데 마그넷 관악점(7만5천원)은 비싼 편이었다.

시장은 쌀.콩.사과.참깨.양파.대추.쇠고기.돼지고?김 등이 쌌고 밀가루.청주는 비쌌다.

백화점은 밀가루가 상대적으로 싸고 쌀.배.감귤.쇠고기.조기.김 등은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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