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건양대가 캠퍼스 축제 프로그램을 대부분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채웠다. 건양대 학생들은 축제기간인 22일부터 24일까지 헌혈과 장기기증 서약 행사와 지역 봉사를 한다.
우선 ‘기부&Give Festival’이라는 주제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주점 등을 이용할 때 현금 대신 라면을 내도록 한 것. 이렇게 모인 라면은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 독거노인과 결손가정을 돕자는 뜻을 담아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에 기증한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안 쓰는 물건들을 기부해 나눔 바자회도 연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과 도서기증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과 장기기증 서약식도 연다.
또 학생들은 축제기간 논산지역 각 곳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22일 양촌면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를 해줬고 24일엔 아동보육시설 을 찾아 건물외벽에 풍경화를 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