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의약·전기가스 등은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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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차익을 챙기려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지수가 600선 아래로 밀렸다.

17일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해진 가운데 매물은 늘어 지수가 58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하락폭을 다소 좁혀 지수는 전일보다 7.59포인트(1.26%) 떨어진 595.83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주, 거래대금은 3조원을 넘어 치열한 매매공방을 반영했다.

의약과 전기가스.전기전자 업종만 올랐을 뿐 대부분 업종이 고르게 내렸다. 의약주는 순환매가 형성되며 5% 이상 오른 가운데 태평양.환인제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SK텔레콤.한국통신.포항제철 등 블루칩이 약세를 보였고, 현대전자가 자구책을 발표했지만 현대계열사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증권.은행주들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외환은행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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