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앞두고 국제유가 소폭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석유수출국기구 (OPEC) 의 감산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16일 (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WTI) 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0.24달러 오른 30.29달러로 마감, 6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12일 한달반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30달러를 돌파했었다.

그러나 런던석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54달러 떨어진 25.52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OPEC회원국 석유 장관들은 17일 열리는 임시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OPEC사무국이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으며, 이미 하루 1백5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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