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브라질의 알렉스, 위조여권 사용혐의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프로축구 1부리그 생테티엔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트라이커 알렉스(28.브라질)가 위조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고 그의 변호사가 16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브라질에서 프랑스로 돌아오던 알렉스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뒤 곧바로 풀려났으나 이날 프로축구리그 청문회에 출석해 해명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알렉스는 99년 포르투갈 국적으로 생테티엔에 입단했으나 비유럽국가 선수의 수를 제한하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거짓으로 여권 서류를 꾸몄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알렉스는 이번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생테티엔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축구전문매거진 `프랑스 풋볼'에서 18.6%의 득표율로 최우수 외국인선수에 선정됐다.(생테티엔<프랑스>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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