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헤비급챔피언 루이스, 4월22일 방어전

중앙일보

입력

프로복싱 세계헤비급 챔피언 레녹스 루이스(영국)가 오는 4월22일(이하 한국시간) 방어전을 갖는다.

세계복싱평의회(WBC)와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통합 챔피언 루이스는 "하심 라만(미국)이나 데이비드 아이존(나이제리아)중 한명과 라스베이거스에서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16일 발표했다.

루이스는 "정말로 싸우고 싶은 상대는 마이크 타이슨(미국)이지만 양측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음 기회로 미뤘다"고 덧붙였다.

루이스와 타이슨은 올해내로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타이슨을 꺾고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루이스는 "타이슨이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는 얘기를 들었"며 "타이슨에게 언제, 어디서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말을 전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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