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15개 뉴욕상장에 관심

중앙일보

입력

일본 유력 기업들이 잇따라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 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에 따르면 2~3년내 뉴욕 상장을 준비중이거나 검토중인 일본 기업은 NTT 도코모, NEC 등 15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 (野村)
증권과 반도체 제조 장치 회사인 어드밴테스크가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NEC, 후지 (富士)
사진 필름, 스미토모 (住友)
상사 등도 2~3년내 상장을 검토중이다.

이들 기업의 상장 추진은 회사 지명도와 자금 조달 능력을 높이고 주식 교환을 이용한 인수 합병 (M&A)
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뉴욕 시장에 상장된 일본 기업은 모두 13개에 불과하다. 지난 1970년 소니가 일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해 8월 캐논이 마지막으로 뉴욕 시장에 상장된 바 있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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