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매직 존슨, 브라이언트와 오닐에 조언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가드로 불리며 80년대 LA레이커스를 5차례나 챔피언으로 이끈 매직 존슨이 감정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 후배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에게 힘을 모으라고 조언했다.

존슨은 14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브라이언트와 오닐을 각각 만나 지금은 함께 힘을 합쳐 이겨야할 때라고 조언했다"며 "이들은 NBA최고의 선수이며 프로이므로 곧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또 한명의 슈퍼스타 카림 압둘 자바와 최고의 호흡을 이뤄냈던 존슨은 "그들에게 내 경험담을 들려줬고 앞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존슨의 조언에 대해 브라이언트와 오닐도 깊이 공감했으며 현재도 큰 문제는 없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브라이언트와 오닐은 불화 조짐을 보이며 이적 의사까지 밝힌 것으로 알려져 레이커스팬들과 팀 관계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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