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사이클 비렝크, 스포츠중재위에 항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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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복용혐의로 출장정지 조치를 받은 프랑스의 사이클스타 리샤르 비렝크(31)가 스포츠중재위원회(TAS)에 징계 철회를 요구하며 항소했다.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TAS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사이클연맹으로부터 9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비렝크가 우편으로 보낸 항소장을 통해 약물 복용혐의를 부인하며 징계 철회를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렝크는 지난주 금지약물 사용 공모혐의로 함께 기소된 팀 선수 및 관계자 중프랑스법원으로부터 유일하게 무혐의로 판결됐으나 스위스연맹이 스위스에서 프로자격증을 획득한 비렝크의 출장을 금지함으로써 2월1일부터 `투르 드 프랑스'를 비롯한 모든 메이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로잔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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