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테러위협 佛축구스타 리자라쥐 팀 훈련합류

중앙일보

입력

바스크분리주의자그룹(ETA)의 테러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의 축구스타 빅상트 리자라쥐(31)가 팀훈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리자라쥐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경찰이 선수신변보호를 보장함에 따라 스페인 남부 마베야에서 있을 팀훈련에 리자라쥐를 참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뮌헨은 스페인의 치안문제를 들어 리자라쥐를 전지훈련에서 제외시키려 했었다.

프랑스 바스크지역에서 출생한 리자라쥐는 구랍 14일 ETA테러리스트로 보이는 한 사람으로부터 "혁명세를 내지 않으면 보복을 당할 것이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받아 현재 프랑스경찰의 특별경호를 받고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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