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들 '콜금리 상반기중 0.5%P 이상 내릴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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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투자은행들은 한국은행이 상반기중 콜금리를 0.5% 포인트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살로먼스미스바니는 최근 낸 보고서에서 '주요 지표 동향을 볼 때 한국경제는 미국보다 더 심각한 침체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반기중 0.5~0.75%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이체방크는 '올해 한국의 근원인플레이션율이 물가안정 목표 상한선인 4%이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분석하면서 '1.4분기와 2.4분기에 0.25% 포인트씩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릴린치도 최근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7%에서 3.8%로 하향조정하면서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1.4분기와 2.4분기에 각각 0.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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