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폭설 손실액 134억원 추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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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폭설에 따른 항공기 결항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입은 손실은 무려 134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9일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빚어진 결항사태로 각각 100억원, 34억3천700만원의 손해를 봤다.

대한항공의 경우 3일간 국내선 804편중 477편이 뜨지 못해 30억원의 손해를 보았으며 국제선도 269편중 195편이 결항돼 7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또 아시아나 항공은 국내선 600편 가운데 348편(16억3천400만원)이, 국제선 50편 가운데 45편(14억900만원), 화물기 10편 가운데 8편(3억9천400만원)의 운항이 중단돼 폭설에 따른 피해가 30억원을 넘어섰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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