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7연승 질주

중앙일보

입력

뉴욕 닉스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고 7연승했다.

뉴욕은 8일(한국시간)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2000-2001 미국프로농구(NBA)정규리그에서 마커스 캠비(21점.8리바운드)와 앨런 휴스턴(19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주안 하워드(27점)가 분전한 워싱턴에 103-87로 이겼다.

이로써 7연승한 동부컨퍼런스 2위 뉴욕은 22승12패를 기록, 같은 컨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좁혔다.

뉴욕은 또 '54-'55시즌 포트 웨인 피스톤스 이후 46년만에 처음으로 28경기 연속 100점 미만 실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반을 57-47로 앞섰던 뉴욕은 3쿼터에서 18점만 내주고 캠비와 휴스턴 등의 슛으로 31점을 몰아 넣어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랩토스는 빈스 카터(23)와 모리스 피터슨(22점)의 꾸준한 득점속에 경기종료 0.1초전에 터진 앨빈 윌리엄스(4점)의 결승골을 앞세워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94-92로 힘겹게 눌렀다.

덴버 너게츠는 앤토니오 맥다이스(33점 16리바운드)의 슛으로 샬럿 호네츠에 94-87로 승리, 4연승했다.

◇8일 전적
토론토 94-92 시애틀
밴쿠버 120-117 밀워키
뉴욕 103-87 워싱턴
미네소타 108-88 피닉스
덴버 94-87 샬럿
LA 클리퍼스 118-95 LA 레이커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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